영화 글레디에이터의 줄거리, 등장인물, 느낀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글레디에이터 줄거리
때는 아프리카 사옥부터 지금의 영국까지 광안한 식민지를 지낸 로마의 최전성기입니다. 막시무스 장군이 이끄는 군대는 게르마니아 정복을 위한 치열한 전투를 치르고 있습니다. 막시무스는 전쟁이 끝 군인 신분을 벗어나 가족과 함께 남은 여생을 보내는 소소한 꿈을 가진 자입니다. 하지만 황제는 막시무스가 뒤를 이을 후계자가 되길 바라고, 이 같은 황제의 뜻밖의 제안에 고민에 빠집니다. 마르쿠스는 자신의 아들 코모도스에게 자신이 내린 결정을 아들에게 전합니다. 충격적인 이야기에 야망이 남달랐던 코모두스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맙니다. 이후 코모두스는 막시무스를 호출해 황제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나에 대한 충성을 보일 것을 명령합니다. 음모가 있다는 직감을 받은 막시무스는 이를 거절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립니다. 그의 누이 또한 직감적으로 동생이 살해했음을 느끼지만 현실에 타협할 수밖에 없습니다. 코모도스는 충성을 거부한 막시무스와 그의 가족의 처형을 명하게 됩니다. 막시무스는 뛰어난 검술로 위기에선 벗어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큰 상처를 입게 되고 아내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집을 향해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미 집은 쑥대밭이 되어 있고 아내와 아들은 싸늘한 주검이 되어 버렸습니다. 큰 상처와 며칠을 쉼 없이 달려온 탓에 막시무스는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노예상에게 발견되어 새로운 운명을 마주하게 됩니다. 드디어 첫 시합이 열렸습니다 시작부터 노예들이 죽어나가지만 그의 검술은 상대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첫 시합에서 그의 검술로 관중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합니다. 한편 코모두스는 개선장군처럼 로마에 입성했습니다. 강력한 황제 중심의 권력을 추구하는 코모두스는 원론의 견제를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시민들의 관심사를 다른 곳으로 돌려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검투사 대회를 개최하게 됩니다. 같은 시기 막시무스는 스페냐드로 불리며 이 지역에서 더 이상 적수가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됩니다. 로마에서 큰 규모의 검투사 시합이 열리는 소식을 접한 프록시모와 막시무스는 각가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로마에 입성했습니다. 사실상 승패가 내정돼 있던 시합을 뒤집은 막시무스의 실력에 감탄한 코모두스는 그를 만나기 위해 경기장으로 내려가고 막시무스는 이때를 복수의 기회로 삼으려 합니다. 하지만 어린 조카로 인해 실행에 옮기지 못하게 됩니다. 황제에게 등을 보인 자 살아남을 수 없지만 스페아드에 매료된 시민들의 목소리로 그의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코모도스의 누이이자 한때 막시무스의 연인이었던 루실라는 그라쿠스와 막시무스를 통해 동생을 폐위시켜 혁명을 일으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나갑니다. 막시무스를 저지하기 위해 티그리스에게만 유리하도록 활용한 경기에서도 막시무스는 승리하게 됩니다. 전투 후 막시무스의 장군 시절 시종이었던 시세로가 찾아오고 그의 예전 병사들이 적지 않게 남아 있다는 소식을 접한 막시무스는 복수의 의지를 불태우게 됩니다. 한편 막시무스를 처치하기 위해 고심하던 코모두스는 함정을 파고 반대 세력이 붕괴하는 시점에 그들을 제압할 전략을 세우게 됩니다. 드디어 혁명의 뜻이 있는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라쿠스는 또 다른 폭군의 등장이 될까 염려하지만 막시무스는 혁명 성공 후 권력은 다시 원로원에 돌려주겠다고 약속합니다. 하지만 눈치 빠른 코모두스는 이 모든 계획을 이미 알고 있었고 반역 세력을 처치하기 위해 막시무스가 머무는 숙소를 급습했습니다. 오랜 싸움에서 막시무스 덕에 삶을 이어온 동료들은 막시무스의 탈출을 위해 로마 병사와 치열하게 대립합니다. 동료들의 희생 덕분에 로마 탈출을 목전에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완벽한 함정이었고 탈출은 수포로 돌아가게 됩니다. 코모도스는 군중들의 영웅인 막시무스를 패배자로 만들기 위해 직접 대결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상처를 입고 싸우지만 코모두스는 막시무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한때 막시무스의 부하였던 퀸투스는 황제의 명령을 따르지 않게 됩니다. 상처가 깊은 막시무스는 정신이 혼미한 상황에서도 가족에 대한 복수의 의지로 결국 코모두스를 꺾고 맙니다. 거대 로마 제국의 장군에서 하루아침에 노예 신분으로 전락한 그의 힘겨웠던 삶이 이렇게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존경했던 황제와 가족에 대한 복수를 마친 그는 아내와 아들이 기다리는 곳을 향해 다가가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등장인물
영화 글레디에이터는 개봉한 지 20년이 지난 작품입니다. 하지만 연출과 연기 등이 최근 작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한 명작입니다. 아주 유명한 리들리 스콧 감독과 이 영화로 연기에 정점을 찍은 러셀 크로우도 대단합니다. 그리고 가장 흥미로운 건 촬영 당시 그저 리버 피니스의 동생 정도로만 알려져 있던 호아킨 피니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연기 인생 초반부에 이 정도의 역할을 잘 소화해냈기에 지금의 조커로 오스카상을 수상할 정도의 대배우로 성장해서 리버 피니스의 동생이 아닌 호아킨 피니스의 형 리버 피니스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노예역할을 맡았던 디몬 하운수의 연기도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디몬 하운스는 할리우드 명작에 많이 출연하는 배우입니다. 개인적으로 블러드 다이아몬드, 아일랜드,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서도 연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명배우를 배출해 낸 걸작 글레디에이터를 추천드립니다.
느낀 점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던 장면은 막시무스가 집을 상상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배경이었습니다. 이 지역은 실제 이탈리아 토스카나라는 지역에서 실제 촬영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막시무스가 갈대숲을 만지며 아내와 아이들을 정말 그리워하고 바란다는 것을 생생하게 느끼게 해주는 장면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전쟁에 나와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와중에도 그에게는 집에 기다리고 있을 아내와 아이를 보는 것을 소망하며 버티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자유에 대한 의지를 참 잘 보여준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싸우는 그 웅장한 배경도 놀라웠습니다. 이 영화가 정말 20년 전에 찍은 작품이 맞나 생각될 정도로 스케일이 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폭군으로 불리는 왕으로 인해 가족 모두를 잃은 막시무스의 처절한 연기에도 자연스럽게 몰입되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SF 장르의 거장인 리들리 스콧이 연출한 영화는 믿고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