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쇼생크 탈출 줄거리, 비하인드 스토리, 느낀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쇼생크 탈출 줄거리
20년이 지나서야 가석방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레드 그렇기에 많이 긴장해 있습니다. 죄를 뉘우쳤냐는 심사원의 질문에 그렇다는 레드 잘못을 깨달았으며 신께 맹세코 더 이상 사회에 위험한 존재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거절당하였고 앞으로 또 10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발걸음이 무거워 보입니다. 이때 신입 죄수들이 들어오고 있다는 사이렌이 울리고 여기저기서 마중을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신입이 들어올 때면 예외 없이 울음을 터뜨리는 사람이 있었고 누가 먼저 오는지를 걸고 내기하는 것이 유행이었습니다. 레드의 친구들도 한 명씩 지목하면서 담배를 걸고 있습니다. 신입 죄수들은 이곳 소생크의 규율에 대해 설명 듣고 있습니다. 소장의 눈치 한 번으로 규율이 곧 소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 밑에 교도관이 있습니다. 밤이 되자 각자 찜한 신입들을 자극하는 죄수들 하나 둘 얼굴을 들이밀며 장난을 치기 시작합니다. 결국 한 죄수가 울음을 터뜨렸고 헤이우드의 장난이 통한 듯 보입니다. 어찌나 겁을 먹었던지 교도관이 와도 울음을 그치지 않았고 한참을 얻어맞고 나서야 조용해집니다. 다음 날 레드는 두 가지 소식을 듣게 됩니다. 먼저 레드가 선택한 남자가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기에 담배 내기에서 졌다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어젯밤, 맞은 죄수가 죽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쇼생크에선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누구든 친구가 필요했고 앤디라고 하는 남잔 레디에게 말을 겁니다. 물건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앤디는 단지 취미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고 직접 그 물건을 본다면 납득할 거라고 합니다. 레드의 손을 거쳐가며 요청받은 품목들이 암암리에 입고되었고 레드는 작은 망치를 보자 앤디의 말대로 납득합니다. 그 후로 레드는 앤디와 친구가 되었고 발이 넓은 레드 덕에 노동을 할 때에도 편한 작업으로 편성됩니다. 그렇게 담배 한 갑에 마대 작업을 하고 있는 레드와 친구들 그런데 앤디가 딴 데 정신이 팔려 있었습니다. 세금 때문에 골치 아파하는 헤들리 교도관의 얘기를 듣고 무슨 용기인지 끝내 나서는 앤디입니다. 앤디는 세금 없이 돈을 증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몇 가지 양식만 떼오면 깔끔하게 해결해 주겠다고 합니다. 대신에 수수료로 친구들에게 시원한 맥주를 제공해 달라는 앤디입니다. 그렇게 레드와 친구들은 리프레시 타임을 갖게 됩니다. 레드는 왜 앤디가 돌발 행동을 했는지는 모릅니다. 레드는 앤디에게 왜 살인을 했는지를 묻습니다. 그럴 인물처럼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앤디가 같은 질문을 되묻자 자신은 죄인이 맞다는 레드입니다. 레드는 진심으로 과거를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앤디는 얼마 뒤 쇼생크 간수들의 세금 공제를 맡게 됩니다. 그 덕에 연말정산 시즌이 오면 레드는 사무 보조로 빠질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레드의 오랜 친구 브룩스가 헤이우드를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레드가 무슨 일이냐고 묻자 이렇게 해야만 여기 있을 수 있다는 브룩스입니다. 브룩스는 가석방 승인이 되었습니다. 그럼 잘 된 거 아니냐고 묻자 브룩스는 이곳에서 장장 50년을 생활했기에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자신이 키운 까마귀를 놓아주는 할아버지의 눈동자와 그늘진 얼굴 버스를 처음 타보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마치 길을 잃은 어린아이의 모습과도 같았습니다. 배정받은 집으로 왔지만 이곳은 더 이상 친구들을 볼 수 없는 또 다른 감옥이었습니다. 브룩스는 새로운 간수장과 낯선 사회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브룩스는 레드에게 편지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어느 날 레드는 음악을 듣게 됩니다. 이 음악은 쇼생크에 퍼지고 있었고 모든 죄수들이 넋을 놓고 듣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앤디의 소행이었고 이날 쇼생크의 모든 죄수들은 이 음악에 빠져 자유와 희망을 느꼈다고 합니다. 앤디는 독방을 쓰게 됩니다. 희망은 이곳에서 아무 짝에도 쓸모없다는 레드입니다. 희망은 위험한 것이고 희망은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고 합니다. 레드가 희망을 버린 것엔 이유가 있었습니다. 가석방이 몇 번째 안 됐기 때문입니다. 다시 10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라며 위로의 선물을 건네주는 앤디입니다. 상자 안엔 한 때 레드가 좋아했던 하모니카가 들어있었지만 레드는 부르지 않습니다. 시간은 흘러 책을 분류하는 레드와 친구들입니다. 나머지 작업을 하던 중 소장에게 더러운 돈이 들어오고 있다며 맞는지를 묻는 레드입니다. 그 돈을 세탁시키는 게 앤디였습니다. 그 뒤, 사이렌이 울리며 새로운 신입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그중에 토미라는 녀석은 겁이 없고 패기가 넘쳐 보였습니다. 그런 활발한 모습에 다들 그를 좋아했습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절도죄로 인해 여러 교도소를 드나들었고 아내와 딸이 있었습니다. 고민이 있을 때면 레드를 찾아갔는데 앤디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자 표정이 굳어지는 토미입니다. 4년 전 토마스 튼 교도소에 앨버 블레치라는 덩치 큰 녀석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어느 날 자신이 저질렀던 담화를 들려주는데 돈만 안 보이는 골프 코치의 집을 털러 갔다가 그 녀석이 대든 게 마음에 안 들었다며 총으로 쏴 죽였다고 합니다. 마침 옆에 있는 어느 불륜녀도 덤으로 같이 죽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불륜녀의 남편이 잘 나가는 은행가였고 바로 앤디였습니다. 소장을 찾아가 토미에게 들었던 말을 그대로 전해주는 앤디입니다. 하지만 소장은 믿지 않았고 앤디가 답답한 감정을 드러냅니다. 심기가 불편해진 소장은 앤디를 독방에 가두어 버립니다. 그날 밤 토미를 따로 부른 소장은 앤디의 가슴 아픈 얘긴 들었다며 증인으로 써달라 부탁합니다. 그러나 법정에선 거짓이 있으면 안 되니 그 말이 사실이냐고 묻습니다. 토미가 거짓이 아니라고 하자 소장은 그를 총살합니다. 자신 때문에 토미가 죽었다고 자책하는 앤디입니다. 직접 총을 쏘진 않았지만 이미 마음에서 살인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이때 앤디가 묘한 질문을 레디에게 물어봅니다. 자신은 꿈이 있다는 앤디 이곳을 나가게 되면 바다가 보이는 멕시코 어느 작은 마을에 낡은 배를 수리하고 낚시를 즐기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같이 사업을 시작해 보자고 제안합니다. 레드는 멕시코는 저 멀리 있고 우리는 감옥에 있으니 앤디에게 현실을 직시하라고 합니다. 여기를 나 가거든 벅스톤에 있는 큰 떡갈나무를 파보라는 앤디입니다. 그날 밤 불안한 마음에 도무지 잠이 오지 않는 레드입니다. 다음 날 난리가 납니다. 앤디가 탈출을 한 것입니다. 벽을 파낸 도구는 다름 아닌 레드가 구해준 망치였고 평생 걸릴 줄 알았지만 결국 파낸 거였습니다. 불씨 검문이 있을 때마다, 들키지 않았고 밧줄은 필요한 물건을 챙기기 위함이었습니다. 천둥소리에 맞춰 하수도에 구멍을 내고 결국 탈옥에 성공한 앤디입니다. 아침이 되자 앤디는 여유 있게 소장의 모든 재산을 털어갑니다. 그 서류 안에 소 생크와 소장의 모든 비리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렇게 되자 소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얼마 뒤 엽서 한 통을 받은 레드입니다. 앤디가 보낸 것임을 레드는 알고 있습니다. 그 후로 앤디 이야기가 오갈 때면 즐거운 레드, 하지만 한편으론 공허했습니다. 이 회색의 세계에 색깔이 사라진 듯 그것은 그리움이었습니다. 40년이 지나서야 바깥으로 나온 레드 세상은 많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배정받은 집으로 왔지만 이곳은 더 이상 친구들을 볼 수 없는 또 다른 감옥입니다. 새로운 간수장과 낯선 사회 레드는 준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한 가지 미련이 있다면 앤디와의 약속입니다. 그렇게 벅스톤에 있는 큰 떡갈나무를 찾아왔습니다. 돌담을 따라 올라가 이곳에 있는 돌들과 어울리지 않는 눈에 띄는 흑요석입니다. 그곳을 파자 작은 상자 하나가 있었는데 현금과 함께 앤디가 보낸 편지 한 장이 있습니다. 희망은 좋은 것이며 좋은 것은 사라지지 않고 체스판을 준비하여 레드를 기다리고 있겠다는 앤디입니다. 레드는 결국 앤디를 만나러 갑니다. 둘은 결국 재회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쇼생크 탈출은 개봉당시 제작비도 회수하지 못한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영화 정보 사이트 IMDb에서 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영화 1위를 10년 넘게 지키고 있는 명작입니다. 쇼생크 탈출은 1982년 스티븐 킹의 리타헤이워스와 쇼생크 탈출 소설이 원작입니다. 이 소설의 영화판권은 이 영화를 연출한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직접 구매했습니다. 감독은 구매 후 원작을 각색하며 시나리오로 만들어가면서, 제작비를 마련해 줄 영화사를 물색합니다. 결국 영화사 캐슬락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예산을 확보합니다. 당시는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무조건 망하고, 여성캐릭터가 전혀 등장하지 않아서 러브라인이 없었기 때문에 제작 당시부터 많은 우려가 있었습니다. 결국 1994년에 개봉을 했지만 포레스트 검프와, 펄프픽션이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면서 절반을 겨우 넘긴 성적을 기록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카데미상 7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비디오 시장 센세이션을 일으키게 됩니다. 32만 개나 팔리며 비디오 판매, 대여 모두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스티븐 킹은 자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모든 영화 중에 이 쇼생크 탈출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쇼생크 탈출은 자유를 찾은 두 주인공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재회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원래는 이 장면이 아예 없었다고 합니다. 감독은 멕시코 국경으로 향하는 버스에 오르는 레드의 모습만 보여주면서 결말을 관객들의 상상에 맡기는 오픈엔딩으로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작사에서 두 사람이 만나는 해피엔딩을 넣을 것을 요구했고 결국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결말이 납니다. 이렇게 쇼생크 탈출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느낀 점
영화에서 가장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결국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의 마지막 대사는 결국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원작에서도 이 이야기의 부제는 영원한 희망의 계절이었습니다. 자유를 위해서 수십 년간 굴을 파고 칠흑 같은 터널을 기어서 나갔던 앤디에게 자유를 가져다준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희망이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겐 감옥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그곳이 학교가 될 수도 있고 직장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필요한 곳이고 벗어날 수 있는 선택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바쁘게 돌아가는 삶에 희망을 잊어버린 채 살아간다면 어디를 가든 그곳은 감옥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가는 그곳이 어디든 희망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더 힘을 내고, 여유를 가지지 않을까 라는 깊은 여운을 주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