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3. 15. 12:02

첩보액션의 혁신, 영화 <본 아이덴티티> 줄거리, 비하인드 스토리,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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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아이덴티티

영화 본 아이덴티티의 줄거리, 비하인드 스토리, 느낀 점에 대해 작성해 보겠습니다.

영화 본 아이덴티티 줄거리

한 남자가 지중해 한가운데에서 거의 죽기 직전에 어부들에 의해 구조됩니다. 어부들은 시체라 착각했지만 그는 숨이 붙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등에 총상을 입고 엉덩이에 스위스 은행 계좌가 박혀 있는 의문의 남자는 치료 도중 저항을 해보지만 이내 쓰러집니다. 그 시각 미국의 CIA에서는 임무 실패 보고가 올라갔습니다. 과연 이 남자와 CIA 작전 실패는 무슨 연관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부상 탓인지 아니면 또 다른 정신적 충격 탓인지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자신의 몸에서 나온 유일한 정보인 스위스 은행 계좌를 확인하기 위해 스위스로 향합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그가 스위스에 도착하자마자 노숙 중 경찰의 검문에 걸리게 됩니다. 아무것도 모른다던 그는 경찰의 공격적인 행동에 몸이 반응하여 순식간에 2명의 경찰을 제압하고 도주합니다. 사실 그는 CIA에 비협조적이던 아프리카의 실세인 움보시라는 자를 제거하려던 요원이었습니다. CIA 핵심 책임자인 워드는 비밀 작전 트레드스톤의 책임자 컨클린을 추궁하여 요원 한 명이 사라진 상태임을 알게 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이 남자는 계좌번호 하나만 믿고 은행에 들어가는데 vip 계좌를 갖고 있는 글을 어이없게 쳐다봅니다. 그의 생체 정보는 계좌 주인과 정확히 일치하였습니다. 보관함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게 되는 미국 국적의 파리에 살고 있는 그는 바로 제이슨 본입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그리 단순한 존재는 아닌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얼굴이 있는 다양한 국적의 여권 권총 돈뭉치를 마주하게 됩니다. 너무나도 평범하지 않은 보관함을 보고 놀란 주인공 본 입니다. 지난밤 경찰을 때려눕혀서 스위스 경찰로부터 추적을 받지만 미국 대사관 안으로 도주하는 제이슨 곤 대사관 직원과 비자 문제로 언성을 높이는 여성 뒤로 대사관 보안 요원의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합니다. 대사관 경비를 가뿐히 제압하고 본은 도주합니다. 그의 출연 정보는 트레드스톤 컨클린에게 전달됩니다. 본은 대사관에서 비자 문제로 언성을 높이던 마리에게 접근하여 돈으로 파리까지 데려다줄 것을 부탁합니다. 그 시각 CIA에서는 유럽 각국의 암살 요원들을 파리로 호출합니다. 그들은 본과 같은 능력자들이었고 본을 제거할 수 있는 사람은 그들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기록을 쫓아 파리로 향하는 본입니다. 그 사이 트레드스톤의 컨클린은 그가 기억을 잃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그의 행동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CIA 정보망에 포착된 돈과 함께 동행하는 마리와 본은 자신이 살던 주소지에 도착했지만 아무 기억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는 집전화의 제다이 얼로 이 집을 떠나기 전 걸었던 호텔을 알게 되는데 그곳은 자신의 또 다른 여권 캐나다 국적의 존 마이클 케인 이름으로 그곳에 머물렀음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그 이름의 자신은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도저히 퍼즐이 맞춰지지 않음을 알게 된 그 순간 본을 제거하기 위해 찾아온 트레드스톤 소속의 암살 요원이 들이닥칩니다. 암살 요원은 본과 마리의 정보를 이미 알고 있었고 마리는 자신의 정보가 노출된 것에 패닉에 빠지게 됩니다. 그 순간 임무의 실패를 깨닫고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암살 요원입니다. 위험한 상황을 깨달은 본은 마리에게 떠날 것을 부탁하지만 그녀는 본과 함께 하는 길을 택하고 같이 프랑스 경찰로부터 도주하게 됩니다. 사실 그녀는 집시였기 때문에 딱히 갈 곳이 없기도 하였습니다. 본은 현란한 드라이브로 프랑스 경찰을 따돌립니다. 본에게 죽을 뻔했던 움보시도 본의 흔적을 찾고 있는데 케인이라는 이름으로 죽어 있는 시체가 본이 아님을 알게 되고 트레드스톤은 움보시에 대한 결단을 내립니다. CIA 고위직 워드는 자신도 모르게 움보시를 제거하여 화가 났는데 컨클린은 제이슨 본의 암살이라고 뒤집어 씌웁니다. 그렇게 본 책임으로 만든 이유는 본을 제거할 명분을 만든 것이었습니다. 한편 여전히 자신의 과거를 추적하는 제이슨 본입니다. 이때 또 다른 암살 요원이 제이슨 본 암살 지령을 받습니다. 본은 자신이 선박 회사와 케인이라는 이름으로 거래 중이었음을 알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이 찾았던 정보가 움보시와 관련 있음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과거가 왜 움보시에게 집중되어 있는지 이해가 안 되어서 또 다른 자신인 케인의 시체를 직접 찾아 나섰는데 이미 시체는 누군가에 의해 옮겨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움보시 또한 왔다 간 사실을 알게 되어 그를 찾아갔는데 그는 이미 제거된 상태였고 그가 죽음 직전 남긴 글이 신문에 실렸는데 움보시는 케인 즉 제이슨 본이 자신의 암살자였다고 지목합니다. 복잡한 심경으로 집으로 가던 중 프랑스 경찰이 자신의 집을 수색하는 것을 알게 되어 회피하게 됩니다. 그들은 마리를 추적하여 제이슨 본을 찾기 시작하는데 트레드스톤이 예상대로 마리와 관련된 은신처로 이동하는 제이슨 본 그곳은 마리 오빠의 집이었습니다. 제이슨 본과 마리의 새로운 정보가 암살 요원에게 전달되고 한편 제이슨 본은 자신 때문에 마리 오빠의 아이들이 위험해질까 봐 한숨도 잠을 자지 못합니다. 다음 날 그들의 안전을 위해 빨리 그곳을 떠나려 하는데 개가 없어진 것을 알고 암살 요원의 접근을 느끼게 됩니다. 몸이 기억하는 전투 능력으로 암살 요원을 조여 가는 본입니다. 본의 탁월한 능력 앞에 암살 요원은 잡히게 되고 본은 진실을 알게 됩니다. 본은 CIA 안의 비밀 작전 조직 트레드스톤의 일부였던 것입니다. 본은 자신이 가진 돈을 마리에게 주고 그녀를 떠나보냅니다. 죽은 암살 요원의 핸드폰으로 트레드스톤에 직접 전화를 시도하는데 그는 마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녀가 죽었다는 말을 하고는 컨클린과 직접 만날 계획을 세웁니다. 그렇게 컨클린은 제임스 본이 요구하는 파리까지 날아오게 되고 접촉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그는 컨클린을 만날 생각이 없었습니다. 단지 그를 역추적하기 위해 파리까지 끌어들인 것이었습니다. 컨클린은 불안함을 느끼고 파리의 트레드스톤을 폐쇄하려 합니다. 그리고 움직이는 또 다른 암살 요원입니다. 직접 트레드스톤의 컨클린 앞에 나타나는 제이슨 본입니다. 컨클린은 불리한 상황에서 오히려 본의 임무 실패를 질책합니다. 진짜로 제이슨 본은 암살 직전에 움보시의 아이를 마주하고 총을 거둬들이며 암살에 실패한 채 그들에게 총을 맞았던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과거에 환멸을 느끼고 떠나는 제이슨 본입니다. 그러나 암살 요원이 기다리고 있는데 암살 요원은 제이슨 본이 아닌 컨클린을 사살합니다. 트레드스톤의 모든 흔적을 지우고 새로운 작전 블랙 브라이어를 꾸미는 워드의 짓이었던 것입니다. 영화는 제이슨 본이 마리와 재회하며 끝이 나지만 후속 편을 예고하는 여운을 남깁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이 영화는 로버트 루더럼의 1980년 대작 스파이 소설 본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제작은 더글라스 라이만이 감독을 맡고 맷 데이먼이 주인공인 제이슨 본 역할을 맡아 연기했습니다. 라이만 감독은 제작 초반부터 본 시리즈의 원작을 따르지 않고 대신 현대적인 액션 요소를 추가하여 영화를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작에 앞서 맷 데이먼은 몇 개월간 매일 6시간씩 훈련하며 신체적으로 매우 힘든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그는 많은 스턴트맨과 스태프와 함께 작업하며 액션 장면을 스스로 연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촬영 장소로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태리 스위스 체코 미국등 여러 국가에서 촬영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역시 많은 예산과 시간이 투입되었습니다. 개봉당시 큰 호응을 얻으며 전 세계적으로 2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을 대표하는 첩보액션 영화 작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기존과는 다른 현대 주변 사물을 대상으로 한 액션신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작품입니다.

느낀 점

먼저 영화 전반적으로 제이슨 본의 캐릭터가 뚜렷하게 그려져 있어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스토리와 긴박한 전개는 매 순간 긴장감을 높여주어 끊임없는 흥미와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또한 맷 데이먼의 연기력과 액션 실력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내면을 깊이 느낄 수 있었고 액션 장면에서의 탄탄한 몸과 연출은 제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주변 사물을 이용해 적을 제압하는 과정은 기존의 첩보 영화와는 많은 다른 점이었고 매우 사실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총정리하자면 이 영화는 액션과 스토리의 조화 연출 맷 데이먼의 연기력으로 큰 감명을 받았고 앞으로의 첩보영화의 큰 획을 긋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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